‘풀하우스’ 최영완 눈물 “남편 손남목, 나 때문에 욕 많이 먹어”

입력 2014-10-09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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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최영완 눈물 “남편 손남목, 나 때문에 욕 많이 먹어”

배우 최영완이 자신 때문에 오해를 사는 남편이자 연극 연출가 인 손남목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는 최영완, 손남목, 박은지, 박경림, 박보람 등이 출연해 ‘남자의 자기 관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최영완은 “남편 손남목이 신혼 초에는 늘 회식하고 새벽 귀가를 하더니 7년이 지난 지금은 반대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익숙해진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부부싸움을 할 때는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나를 가르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본질에서 벗어나 싸움이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삶의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것"이라면서도 "내가 가르치려 해 아내가 서운해한다는 걸 느끼고 반성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영완은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당연히 내가 질 줄 알았다. 나만 또 속 터지고 오겠구나 했는데 막상 이런 결과가 나오니까 남편이 나쁜 사람도 아니고 나한테 큰 잘못을 하는 사람도 아닌데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남편이 욕 많이 먹는다. 한 번은 길을 가다가 어떤 여자분이 '아저씨 아내한테 잘해'라고 하더라. 내가 방송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말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풀하우스 최영완 손남목 부부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풀하우스 최영완 손남목 부부, 행복하세요”, “풀하우스 최영완 손남목 부부, 잘 어울리더라”, “풀하우스 최영완 손남목, 결혼한 지 몰랐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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