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환수율 하락, 부산·경남 최저치… ‘얼마길래?’

입력 2014-10-10 13: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5만 원권 환수율 하락, 부산·경남 최저치… ‘얼마길래?’

시중에 풀린 5만 원권 100장 가운데 20장 만이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이 8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5만 원권 환수율은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로 점차 높아지더니 2013년 48.6%로 하락한 데 이어 2014년에는 20%대까지 내려갔다.

환수율이란 특정 기간에 발행된 화폐가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비율을 뜻한다.

특히 올해 1~8월 부산·겨남 지역의 5만 원권 환수율은 단 3.0%에 그쳤다. 부산·경남에서는 5만 원권 1조4천168억 원 어치가 발행됐는데 환수는 421억 원 어치에 그친 것.

한은은 이 지역의 저조한 환수율에 대해 돈을 벌기만 하고 소비는 다른 지역에서 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관광객들의 소비가 활발한 제주지역의 환수율은 33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5만 원권 환수율, 다 어디로 갔지?”, “5만 원권 환수율, 경남은 정말 낮네”, “5만 원권 환수율, 역시 제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