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입니다’ 조진웅-김성균, 늘씬한 형-귀여운 동생? 빵 터지네

입력 2014-10-14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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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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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과 김성균이 호흡을 맞춘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형제애를 찾아가는 해피 코미디 영화.

14일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는 극 중 TV프로그램 ‘오늘 당신을 만납니다’에 출연한 상연과 하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둘도 없는 형제애를 자랑하던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서로의 현재 모습을 상상한다.

상연의 기억 속 동생 하연은 “피부가 뽀얗고 귀여웠으며 조용하고 소심해서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을 것 같은 아이”였다고. 하지만 그의 상상과 달리 지금의 하연은 시골 출신다운 거뭇한 피부에 날카로운 눈매의 소유자가 됐다. 게다가 사람들 앞에서 굿까지 하는 박수무당으로 자랐다.

하연 역시 상연에 대해 “호리호리 늘씬했던 형”이라고 털어놨으나 실제 모습은 180도 달랐다. 상연은 듬직한 덩치의 소유자로 닭다리를 맛깔스럽게 뜯어먹는 ‘먹방남’이 된 것. 이들의 멘트와 반전 영상이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충무로 핫가이 조진웅과 김성균이 출연하고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영화는 오는 23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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