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허지웅 음악 포기 말라더라… 덕분에 아티스트 마인드 생겨”

입력 2014-10-23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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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허지웅 음악 포기 말라더라… 덕분에 아티스트 마인드 생겨”

패션지 쎄씨(CeCi)가 M.I.B 강남의 화보를 공개했다.

엉뚱하면서도 순수하지만 예의 바른, 그동안 예능에서 만날 수 없었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은 강남은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어느 낯선 창고에서 만난 힙스터, 강남’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강남를 만나기 위해 수많은 스태프가 몰려 현장이 인상인해를 이뤘다고.

특히 그의 생생한 화보 촬영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MBC ‘섹션TV 연예통신’ 촬영팀도 다녀갔다는 후문이다.

이어 인터뷰에서는 데뷔 4년 차에 우연하게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으로 소위 ‘대박’을 터트린 강남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솔직히 사람들이 많아 찾아주는 이 상황을 아직 모르겠다. 전보다 많은 캐스팅이 들어오고 있어 누군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하는데 정작 누구에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를 정도로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스케줄이 없어 집에서만 지내던 강남은 이제 예능 섭외 1순위로 꼽히며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예능에서 의욕 넘치는 강남은 가수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았다.


그는 “원래 내년쯤 나올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혹자는 예능에서 주목 받는 지금 앨범을 발표할 적기라고 하지만, 지금 예능에서 떴으니 음악을 내야 한다 하는 그런 마인드는 싫어 조금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지웅 형이 음악 포기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무조건 음악을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형을 만나고 내가 지금 생각하는 걸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는, 아티스트적이 마인드가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강남의 화보와 인터뷰는 쎄씨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쎄씨(Ce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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