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우지원 공식 사과 “아내와 술에 취해 판단력 흐려져…”

입력 2014-10-27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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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스타 우지원. 사진출처 | 우지원 SNS

농구스타 우지원 공식 사과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SNS를 통해 공식사과했다.

우지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지원입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없이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글을 적어 내려갔다.

우지원은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 중.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던지는 상황이 발생됐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 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됏네요.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우지원은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입니다"라고 했다.

우지원은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햇습니다. 그 점은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우지원은 25일 0시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 하지만 경찰은 경찰은 우지원이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 하는 등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귀가조치시켰다.

누리꾼들은 "농구스타 우지원 부끄럽다", "농구스타 우지원 반성하세요", "농구스타 우지원 어쩌다", "농구스타 우지원 놀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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