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한·중·일 우정의 생활체육 잔치

입력 2014-10-2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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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맞아 한·중·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운동을 통해 우정을 다지는 국제교류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한·일교류전은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한·중교류전은 11월13일부터 1주일간 중국 푸젠성에서 개최된다. 2012년 한·일 생활체육국제교류에서 배구경기를 하고 있는 한·일 동호인 선수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내달5일까지 강원도서 한일 생활체육 행사
내달 13일 중국 푸젠성서 6개 종목 교류전

한·중·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잔치가 올해도 열린다.

먼저 ‘2014 한·일 생활체육 국제교류’ 행사가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다. 후로우코우지(67) 쥬몬지학원 여자대학 교수를 단장으로 한 일본동호인 선수단이 30일 내한해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일 생활체육국제교류는 1997년에 시작됐다. 매년 동일한 규모의 선수단이 상호 초청·방문형식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첫 교류전에는 8개 종목, 10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매년 종목과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10개 종목, 195명의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선수단은 9월18일부터 24일까지 임호순(66) 강원도생활체육회장을 단장으로 10종목, 195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일본 사이타마현을 다녀왔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11월13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푸젠성에서 김성환(58) 경상북도생활체육회장을 단장으로 배드민턴, 탁구, 볼링, 농구, 탁구 등 6개 종목, 62명의 동호인들이 중국 동호인들과 생활체육교류전을 펼친다. 한국 동호인선수단은 최근 각 종목별 국내 생활체육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됐다. 한·중 국제교류는 2001년부터 매년 상호 방문형식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한국선수단 방문은 중국선수단의 방한(6월)에 대한 답방이다. 한국 선수단은 방중 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탐방, 친선행사도 참여하게 된다. 선수단은 출국일인 11월13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밖에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시·도 생활체육회와 전국종목별연합회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생활체육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어 생활체육의 국제화는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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