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피비. ⓒGettyimages멀티비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4 월드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그레고 블랑코-2루수 조 파닉을 배치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찬스를 책임지고 있는 테이블 세터.
이어 중심 타선에는 변함없이 포수 버스터 포지-3루수 파블로 산도발-우익수 한터 펜스가 이름을 올렸다. 산도발과 펜스는 투수 범가너와 함께 5차전 승리 주역이 됐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1루수 브랜든 벨트-지명타자 마이클 모스-좌익수 트래비스 이시카와-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자리했다. 투수는 제이크 피비.
경기가 아메리칸리그 구장인 카프먼 스타디움으로 되돌아간 이유로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모스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5차전에서 범가너의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잡은 상황. 6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 짓기 위해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 시작되며,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로는 2차전에 피비와 맞붙어 승리를 따낸 요다노 벤추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