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故 신해철 빈소 방문…어두은 표정

입력 2014-10-29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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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고인의 영정이 놓였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턱시도에, 날카로운 눈매까지 사진 속 모습은 생전 그대로다. 하지만 더 이상 ‘마왕’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게 됐다. 사진제공|사진공동취재단

서태지 이은성, 故 신해철 빈소 방문

서태지 이은성 부부가 신해철의 빈소를 방문했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28일 자정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된 故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 정장에 어두운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두 사람은 이날 약 1시간 가량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서태지는 서태지닷컴을 통해 신해철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내며 그를 추도했다.

서태지는 "그는 음악인으로서 나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 순수한 영혼과 진실 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라며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줘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정말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 주세요"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아쉬워 하는 많은 동료들과 팬들의 조문 행렬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서태지 이은성 신해철 빈소 방문, 꿈이길 바랍니다" "서태지 이은성 신해철 빈소 방문, 얼마나 슬플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태지 이은성 신해철 빈소 방문,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받았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 숨을 거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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