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돈 많을수록 더 걱정…’

입력 2014-10-29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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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는 ‘신용카드 정보 유출’로 조사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각) 갤럽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 1017명 중 69%, 약 10명 중 7명이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최대 걱정거리라고 답했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 같은 피해를 더욱 우려했다. 연 소득이 3만 달러 미만인 사람 중 신용카드 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비율은 50%였지만 3만 달러~ 7만 5000달러에서는 71%, 7만5000달러 이상의 경우는 8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 폰 해킹으로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62%, ‘자신이 없는 동안 집에 도둑이 드는 것’을 우려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45% 3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도 ‘자동차가 도난당하거나 차에 도둑이 드는 일(42%)’, ‘자녀가 학교에서 폭행당하는 일(31%)’, ‘강도를 당하는 일(31%)’을 최대 걱정거리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의외네”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한국인도”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IS 등 테러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의 비율은 28%로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고 증오범죄, 성폭행, 살인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의 비율도 각각 18%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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