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허드슨.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16년차의 베테랑이자 ‘현역 최다승 투수’ 팀 허드슨(3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역사에 남을 월드시리즈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허드슨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4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허드슨의 선발 등판은 월드시리즈 7차전 역사상 최고령 투수. 39세 107일. 종전의 2001년 로저 클레멘스 39세 92일을 경신한 기록이다.
뒤를 이어서는 월터 존슨의 1925년 37세 343일, 크리스 카펜터 2011년 36세 184일 등이 있다. 아직 만 40세를 넘어서 월드시리즈 7차전에 나선 투수는 없다.
허드슨은 이날 7차전에 나서기 전 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 나서 1패를 했으나 매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베테랑의 경험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