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주원 “멋의 기준?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눈빛 중요”

입력 2014-10-31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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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션왕’의 배우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멋’의 기준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 기자간담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원은 “멋은 눈빛이다. 무엇을 입든 그 사람의 눈빛에서 많이 표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닝복을 입든 갖춰서 입든 의상에 어울리는 눈빛이면 그것도 멋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설리는 “멋은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극 중 기명(주원)과 은진(설리)의 진심이 느껴졌을 때 멋있는 느낌이 와 닿았다”며 “진심으로 무엇이든 해나가면 멋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안재현과 김성오는 멋의 기준에 대해 각각 존재감과 소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신주환은 “촬영을 끝내고도 내가 극 중 창주처럼 입고 다니더라”며 “멋의 출발은 남을 신경 쓰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창주처럼 남을 의식하지 않으면 그만의 멋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도전기를 담은 영화다. 인기 만화가 기안84의 동명 웹툰 ‘패션왕’을 영화화한 작품.

주원이 우기명을 맡았으며 학업을 위해 미모를 포기한 곽은진 역은 설리가 연기했다. 기안고 킹카 원호와 퀸카 혜진은 각각 안재현과 박세영이 열연했다. 김성오는 전설의 패션왕 남정으로 출연했다. 다음달 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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