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은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보면서 조금 오글거린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할 때는 순수하게 접근했다. 크게 오글거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나보다 어린 학생 친구들은 좋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보면서 오글거리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패션왕’을 통해서 더 젊어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도전기를 담은 영화다. 인기 만화가 기안84의 동명 웹툰 ‘패션왕’을 영화화한 작품.
주원이 우기명을 맡았으며 학업을 위해 미모를 포기한 곽은진 역은 설리가 연기했다. 기안고 킹카 원호와 퀸카 혜진은 각각 안재현과 박세영이 열연했다. 김성오는 전설의 패션왕 남정으로 출연했다. 다음달 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