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마지막 모습에 뭉클…“아내 만나 행복하다”

입력 2014-11-03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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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사진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서 故신해철,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강남, 허지웅은 ‘엄마 용돈 40만원 받아서 여자친구에게 20만원 주는 백수 형’이라는 사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故신해철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결혼할 때)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혹은 나한테 잘 웃어주는 여자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가장 쉽게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 내가 요만한 (작은) 일만 해줘도 ‘행복하다,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내가 요만큼만 노력하면 웃어주고, 그런 사람과 결혼했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속사정 쌀룽 故 신해철, 방송보니 너무 안타깝다"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부디 평안하시길"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조사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속사정 쌀롱’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대해 “방송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故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들과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 분들의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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