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손담비(오른쪽). 동아닷컴DB
레인보우 조현영과 가수 손담비가 MC몽 응원글을 게재했다 삭제했다.
먼저 조현영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나온 MC몽 오빠 앨범. 아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역시나 전곡 다 너무 좋다. 전곡 다 들으면서 출근하는 중”이라고 글을 올렸다.
손담비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뭉클…진심이 느껴져요. 늘 응원합니다”라고 인증샷과 함께 글을 남겼다.
그러나 두 사람은 몇 시간 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거 병역 비리로 구설수에 휩싸인 MC몽을 응원한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진 것.
이들 외에도 하하 백지영 김태우 등이 MC몽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으나 좋지 않은 반응을 얻었다. 이가운데 백지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동생을 위해 큰 용기를 내고 올린 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C몽 음원차트 올킬-조현영 손담비 백지영, 글 말고 전화” “MC몽 음원차트 올킬-조현영 손담비 백지영, 개인의 생각” “MC몽 음원차트 올킬-조현영 손담비 백지영, 비난이 심하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MC몽은 이날 0시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부제 그리움)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발표한 ‘천하무적 이평강 Part 2 (나란 남자)’이후 5년 만.
그의 6집 수록곡들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뿐 아니라 음원 줄세우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 혐의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