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훈(위)-황혜영(아래). 사진출처 | tvN ‘택시’
가수 황혜영이 투투 멤버 故 김지훈에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는 황혜영-김경록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김지훈에 대해 "김지훈 사망소식을 들었을 때 난 임신 마지막 달이라 거동을 못 하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그 소식을 바로는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렷다.
황혜영은 "발인 전날 어떤 기자가 전화를 했다. 장례식장에 안 오냐고 물어 그때 알았다. 사실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어딘가에 그 친구가 살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함께 활동했던 멤버 중 유일하게 계속 연락하던 친구였는데 서로 생활하면서 바쁘다 보니 연락이 뜸해져 미안하다"며 "TV 보면서 그때 활동했던 친구들이 나오면 지훈이에게 미안하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혜영은 결혼 전 뇌종양 투병 사실과 함께 남편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뇌종양 투병 황혜영 김경록 부부 행복하길", "뇌종양 투병 황혜영 김경록 부부 대단하네요", "황혜영 김경록 부부 뇌종양 투병 그런 일이 있었구나", "황혜영 투투 시절 정말 팬이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