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5살 남아 손가락 절단…에버랜드 공식사과

입력 2014-11-07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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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사진출처 | YTN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용인 에버랜드 놀이 기구에서 5세 아이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5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내 ‘오즈의 성’ 안에서는 5세 김 모(5) 군이 회전하는 원형 판에서 넘어져 바닥 틈에 손가락이 끼었다.

김 모 군은 왼쪽 중지 끝마디가 절단되고 검지와 약지가 심하게 골절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 군은 1분에 6바퀴 가량 회전하는 지름 130cm 원형 판 사이 1cm 가량의 틈에 손가락이 끼면서 큰 부상으로 번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김 군은 봉합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경찰은 에버랜드 안전관리자 등을 불러 주의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위법 여부를 조사한 뒤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겠다는 방침이다.

에버랜드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피해 어린이와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사고발생 직후 해당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끔찍하네요",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안전에 힘써주세요",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가슴이 아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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