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호날두 “성장 멈추는 날에는…”

입력 2014-11-11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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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축구 인생에 대해 이야기 했다.

호날두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아마 지금이 내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전성기일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언젠가 내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기록 면에서라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득점, 도움 면에서 내 기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더 많이 배우고 훈련에 매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0경기에 출전해 매 경기에서 골을 넣어 18골을 기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발롱도르 2연패를 전망하고 있는 상황.

또한 호날두는 개인적인 성공과 더불어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인 ‘라 데시마’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두 세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다. 내 목표는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일궈내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성공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날두는 “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매일 엄청나게 노력한다. 축구는 내게 즐거움이며 난 우승에 목말라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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