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증가, 지난해 대비 50% 증가…이유는?

입력 2014-11-12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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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 증가' 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남성 육아휴직 증가'

남성 육아휴직이 지난해 대비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고용노동청은 12일 지난달 서울지역 남성 육아휴직자수가 8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9명이었던 것에 비해 5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0월까지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만 8197명으로 작년의 1만6600명보다 9.6% 늘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자 수도 지난달 302명으로 지난해보다 46.6%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지난달 첫 시행된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와 기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가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 번째 육아휴직을 하는 부모의 1개월 유가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상한 150만원)까지 높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서울 노동청은 앞으로 육아 문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거나 남성이 휴직하는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남성 육아휴직 증가, 남자도 육아에 동참하자" "남성 육아휴직 증가, 아기는 함께 키우는것" "남성 육아휴직 증가, 잘 지켜지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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