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입장 들어보니… “한국서 판매 계획 없다”

입력 2014-11-17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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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 사진출처|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코리아가 한국 진출을 앞두고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음달 한국 진출을 앞두고 최근 개설한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세계지도 속에는 동해가 일본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한국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판매 중인 대형 세계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했다.

해당 지도는 이케아코리아가 전세계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영문판 자료로, 동해를 'East Sea'나 'Sea of Korea' 등으로 병기하지도 않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케아는 일본해로 표기된 대형 세계 지도를 미국 등에서 장식용 벽걸이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며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해명했다.

일본해 표기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13일에도 '한국인 호갱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다른 나라에서는 저가 전략을 펴는 이케아가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미국보다도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한 것.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장난하나 이케아"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적어도 병기표시는 하자"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현지 조사를 덜 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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