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가 ‘기술자들’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이현우는 1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주)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김우빈이 한다고 해서 두 말 하지 않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술자들’에서 그 어떤 보안 장벽도 무력화 시키는 천재 해커 종배 역을 맡은 이현우는 “감독님이 한국에 있는 해커와 만났던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관련 영상을 토대로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한 계기에 대해 “내가 출연을 결정할 때만 해도 김우빈 형이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형이 한다고 해서 두 말 하지 않고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로 김우빈과 처음 만났던 이현우는 “짧은 첫 만남에도 인상이 좋았다. 가끔 연락을 하고 지냈고 영화 ‘친구2’도 재미있게 봤다. 사람이 정말 좋다”며 김우빈에 대해 극찬했다.
영화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인천 세관에 숨겨진 1500억 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훔쳐내기 위해 최고의 실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갖춘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케이퍼무비. ‘공모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등이 출연한다. 12월 2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