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FA’ 레스터, 인기 상한가… ATL 관계자와 미팅 예정

입력 2014-11-19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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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선정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유계약(FA)선수 랭킹 1위에 오른 왼손 투수 존 레스터(30)의 인기가 상한가에 달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이번 주 내로 레스터와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레스터는 이미 이번 오프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수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초대형 FA. 선발 마운드 보강을 위한 확실한 카드 중 하나다.

특히 레스터는 이번 시즌 도중 보스턴에서 오클랜드로 팀을 옮겼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다. 이에 이번 FA 시장에서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마운드 보강이 절실한 애틀란타 역시 레스터와 만남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틀란타가 레스터를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

애틀란타는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를 보내는 대신 오른손 투수 셸비 밀러를 받아오는 등의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는 마운드 보강 목적도 있지만 곧 FA로 풀릴 헤이워드의 몸값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 애틀란타는 최소 1억 달러를 웃돌 레스터의 몸값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

물론 애틀란타가 레스터를 영입한다면 레스터-훌리오 테에란-알렉스 우드-마이크 마이너-밀러로 이어지는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수 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중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레이드 됐고, 16승11패 평균자책점 2.46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2012년 9승을 제외하고는 매년 10승 이상을 기록할 만큼 안정성을 지녔다는 점 역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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