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한지승 감독 “여주인공 이시영 무한체력에 감사”

입력 2014-11-19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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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승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한지승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이 참석한 가운데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지승 감독은 배우 이시영에 대해 "우선 이시영의 체력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들어서 던지고, 때리고, 달리고, 부부 싸움 연기 등 체력적으로 힘든 장면들을 모두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시영은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

엄태웅에 대해서는 "엄태웅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엄태웅의 가장 큰 장점은 평범한 것에서부터 나오는 스펙트럼이다. 평범한 삶에서 들이닥친 사건을 그린 이 작품에 엄태웅만한 배우는 없다"며 "엄태웅에 대해 100% 만족한다"고 말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 분)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분),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12월 1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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