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성대’ 홍광호, 韓 팬들 곁으로..내년 두 번째 콘서트 개최

입력 2014-11-20 08: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꿀성대’ 홍광호, 韓 팬들 곁으로..내년 두 번째 콘서트 개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투이’역으로 활약 중인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찾는다.

홍광호는 내년 2월 두 번째 단독콘서트 ‘HONGCERT, 런던에서 온 편지’를 개최한다. 2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마지막으로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홍광호를 1년여 만에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

2013년 서울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HONGCERT’를 성공리에 개최한 홍광호는 뮤지컬 무대뿐 아니라 대형 콘서트 무대도 장악하는 파워와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 작품에서 티켓파워를 입증해왔듯 콘서트 분야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 티켓오픈 당시 전 예매처에서 티켓판매 1위와 전석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11월 11일 팬카페에 직접 남긴 글을 통해 “영국에 오기 전, 1년을 넘기지 않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겠다고 팬 여러분들과 약속을 했었는데 이렇게나마 지키게 되어 기쁘다. 짧은 콘서트 후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콘서트 무대 위에서 관객 분들과 함께 기분 좋은 꿈을 꾸는 것 같은, 또 즐거운 여행 같은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두 번째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런던에서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첫 번째 단독콘서트라고 전하며, 내년 2월의 두 번째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두 번째 콘서트는 ‘런던에서 온 편지’라는 부제로 오랫동안 그를 기다렸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홍광호는 내년 1월 중순 휴가 차 한국에 입국하며, 한국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기 전에 단독 콘서트를 통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또한,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조용필, 이승환, 비, 세븐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콘서트를 연출해 온 김서룡 연출과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공동경비구역 JSA’, ‘벽을 뚫는 남자’, ‘스팸어랏’ 등의 변희석 음악감독과 함께 오는 2015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두번째 콘서트 ‘HONGCERT 런던에서 온 편지’의 티켓오픈은 12월 중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12월 초에 공지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PL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