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서진이 센스 있는 질투 유발 작전으로 부모님의 냉랭한 분위기를 녹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박서진 남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서진은 동생 효정과 함께 인간 카네이션으로 변신했다. 노래와 연주까지 준비하며 정성을 쏟았지만, 다툼이 있던 부모님은 예상과 달리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냉랭한 분위기에 당황한 박서진은 상황을 풀기 위해 나섰다. 부모님은 웃음치료사를 찾아 관계 회복을 시도했지만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에 박서진은 플랜 B를 가동했다. 어머니의 이상형인 ‘서울 남자’를 앞세워 아버지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작전이었다.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와 어머니의 만남이 성사되자 어머니는 환하게 웃었다. 이를 본 아버지는 질투심을 드러냈고, 결국 어머니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박서진과 효정도 지난번 배운 룸바를 함께 선보이며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은 부모님의 모습은 따뜻함을 안겼다.

박서진은 상황을 읽는 감각과 재치 있는 한 수로 가족 분위기를 바꿨다. 어버이날 이벤트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그의 진심과 센스가 부모님의 관계 회복을 이끌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