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박과장 역 김희원 “악역 연기 표정 연습 전혀 안 해”

입력 2014-11-20 13: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생 박과장 김희원. 사진=방송화면 캡처

‘미생 박과장’

드라마 ‘미생’ 박과장 역을 맡고 있는 배우 김희원이 악역 연기 비결을 공개했다.

김희원은 지난 19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악역 표정 연기 비법을 털어놨다.

이날 DJ 김창렬이 “악역 연기를 위해 따로 표정 연습을 하는 것이 있느냐”고 묻자, 김희원은 “평소엔 표정 연습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냥 인상 쓰면 나쁘게 보이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이 아니라 웃는 것, 우는 것, 화내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따로 연습하는 건 없다. 눈이 찢어져서 그런지 더 무섭게 느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창렬은 김희원에 대해 “알고 보면 심성이 착하다. 다른 사람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분”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김희원은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라며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상식 과장으로 출연한 이성민 형이 갑자기 연기를 못하겠다고 했다. 내가 등장하니 갑자기 드라마가 느와르로 바뀐 것 같다고 하더라. ‘무서워서 애드리브도 못 쳤다’고 했다”고 전했다.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평소엔 소심한 성격이다. 항상 부끄러워한다. 부끄러워하는 걸 보여주기 싫어서 안 부끄러운 척 하려고 한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미생 박과장 김희원 소식에 “미생 박과장 김희원, 명품 배우” “미생 박과장 김희원, 드라마 몰입도 높아졌다” “미생 박과장 김희원, 연습 따로 안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원은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악독한 상사 박과장으로 분해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