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브루스 트레이드 추진… 샌디에이고 유력

입력 2014-11-21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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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브루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2회에 빛나는 간판 외야수 제이 브루스(27)의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가 브루스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로 꼽히는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앞서 신시내티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자니 쿠에토(28)를 비롯해 선발투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에 신시내티는 선발 투수에 앞서 뛰어난 타격 능력을 가진 브루스 트레이드를 우선적으로 추친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신시내티가 투타의 핵심 선수들을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놓은 이유는 총 연봉 때문이다. 비싼 선수들이 FA 자격을 취득하기 전에 트레이드 하려는 것.

브루스는 2015년 1200만 달러, 2016년 1250만 달러, 2017년 팀 옵션을 행사할 경우 1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이에 쿠에토 보다는 트레이드가 쉬을 것으로 보인다.

브루스는 지난 2008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만큼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크게 부진했지만,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0홈런을 때려내는 등 장타력을 자랑했다. 지난 2012년과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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