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Gettyimages멀티비츠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판시프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몫이었으나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추가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3분과 42분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는 앞선 경기까지 챔피언스리그 통산 71골로 라울 곤잘레스와 동률을 이루고 있던 상황. 이날 해트트릭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253골로 최다 골 기록을 달성한지 3일 만에 챔피언스리그 기록까지 세우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0골을 기록하며 메시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