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김상현 등 kt 행 ‘20인 외 특별지명 완료’

입력 2014-11-28 11: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대형. 사진=스포츠코리아.

-투수 4명, 포수 1명, 외야수 3명, 내야수 1명 지명
-즉시전력감과 미래 가치를 동시에 안배, 전 포지션에 걸쳐 선발

[동아닷컴]

프로야구 제 10구단 kt wiz 야구단이 28일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외 지명을 발표했다.

투수로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야수로는 포수 롯데 용덕한, 외야수 기아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 내야수 삼성 정현 등을 선택해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을 지명했다.

장시환(26)은 최고 150Km의 속구가 강점인 프로 7년차 투수로 선발 및 중간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정대현(23)은 좌완투수로서 체인지업 구사능력이 좋아 선발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근영(28)은 직구 무브먼트가 우수한 즉시 전력감이며, 이성민(24)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가져 선발 자원으로 평가된다. 용덕한(33)은 경험이 많고 수비와 투수리드가 좋은 포수로 kt의 안방을 책임질 예정이다.

kt 20인 외 특별지명 선수 명단



지난 2009년 시즌 MVP 및 홈런왕인 김상현(34)은 경험이 풍부하여 젊은 kt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고, kt wiz의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2007~2010년 4년 연속 도루왕 출신인 이대형(31)은 수비도 뛰어나 즉시 전력감이다.

배병옥(19)은 고등학교 시절 5툴 플레이어라 불리던 젊은 오른손 유망주다. 정현(20)은 송구 능력과 타격이 우수한 대형 3루수 감으로 12월 상무입대가 예정되어 있다.

kt wiz 조범현 감독은 이번 지명에 대해 “프런트와 코치진과 함께 선발에 많은 협의를 했으며, 즉시전력감과 미래가치, 그리고 신구조화를 다같이 고려했다”며 “선발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