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17번째 쾌거…“한국 정서 상징”

입력 2014-11-28 13: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사진 출처 |SBS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판소리, 김장에 이어서 우리 유산으로는 17번째로, 신명 나는 우리 농악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농악은 농사지을 때 연주됐던 노동 음악이지만, 민속 신앙과 통하는 제사 음악이기도하며, 정월에 여러 집을 돌면서 복을 비는 지신밟기를 할 때도, 또 장사가 잘되길 기원할 때도 농악이 빠지지 않는다.

농악은 버나와 상모돌리기, 무동 타기처럼 기예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난타, 비보이 공연과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종합예술로 발전해 왔다.

농악은 크게 5개 지역에서 약간씩 다른 형태로 발전했지만, 박자가 점점 빨라지면서 보는 사람들을 신명 나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해주고,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하는 멋과 흥겨움으로 한국 정서의 상징이 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러한 점을 평가해 우리 문화로는 17번째로, 농악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지난 27일 확정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축하한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더 발전시키자" "농약 인류무형유산 등재, 민속촌가서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2년 우리 아리랑에 이어, 이번에 북한도 북한 지방의 아리랑을 인류무형유산에 처음으로 등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