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특별지명, ‘24억 FA’ 이대형에 ‘홈런왕 출신’ 김상현까지…

입력 2014-11-28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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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t 위즈 특별지명, ‘24억 FA’ 이대형에 ‘홈런왕 출신’ 김상현까지…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 결과를 공개했다.

kt는 28일 “투수로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선수를, 야수로는 포수 롯데 용덕한, 내야수 삼성 정현, 외야수 기아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을 선택하여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장시환(26)은 최고 150Km의 속구가 강점인 프로 7년차 투수로 선발 및 중간활용가치를 높게 판단됐다. 정대현(23)은 좌완 투수로서 체인지업 구사능력이 좋아 선발로 활용될 예정.

또한 윤근영(28)은 직구 무브먼트가 우수한 즉시 전력감이고, 이성민(24)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덕한(33)은 경험이 많고 수비와 투수리드가 좋은 포수로서 kt의 안방마님 역할을 할 계획.

2009년 시즌 MVP 및 홈런왕인 김상현(34)은 경험이 풍부해 젊은 kt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고, kt의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2007~2010년 4년 연속 도루왕 출신인 이대형(31)은 수비도 뛰어기 때문에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된 선수. 지난 시즌 기아는 이대형과 4년 총액 24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옵션 2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배병옥(19)은 고등학교 시절 5툴 플레이어라 불리던 젊은 오른손 유망주며, 정현(20) 선수는 송구력과 타격이 우수한 대형 3루수감으로 오는 12월 상무입대 예정이다.

kt의 조범현 감독은 이번 지명과 관련해 “프런트와 코치진과 함께 선발에 많은 협의를 했고, 즉시전력감과 미래가치, 그리고 신구조화를 다같이 고려했다. 선발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 대박이네”, “kt 위즈 특별지명, FA 이대형이 제외됐네”,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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