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유벤투스, 승리 자격은 없었다”

입력 2014-12-01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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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토리노 전 극적 승리에 대해 만족했다.

유벤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서 열린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 A 13라운드 토리노와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11승 1무 1패(승점 34)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반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유벤투스는 7분 뒤 브루노 페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후반 33분 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맞은 유벤투스는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안드레아 피를로의 결승 골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패배는 지난 10월30일 제노아에 0-1로 패배한 경기가 유일하다. 경기 후 알레그리 감독은 “아마 무승부가 공정한 결과일 것이다. 승리할 자격은 없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는 제노아 전 패배를 상쇄하는 가치가 있다”며 기뻐했다.

이어 “우리는 전반에 좋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 퇴장 이후 토리노가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선수들을 믿었고 그들도 믿음을 결코 멈추지 않았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1승1무1패 30득점 5실점으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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