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더 지니어스3)'에서는 시리즈 역대 우승자인 홍진호와 이상민이 출연해 현재 생존자 오현민, 장동민, 최연승, 하연주와 게임을 펼쳤다.
이날 메인매치는 홍진호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장동민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해 데스매치에 나가게 됐다.
데스매치의 상대자로 하연주를 지목한 장동민은 '모노레일' 대결을 펼쳤고, 하연주는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마지막에 실수를 범해 결국 패하고 말았다.
탈락이 결정된 후 하연주는 "나에게 정말 미안하다. 데스매치도 잘 했는데 내가 날 못 믿었다"라며 "날 믿어야겠다. 내가 나를 안 믿어주면 누가 날 믿겠나"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깊은 곳에서 날 못 믿었다는 마음이 든다. 여기서 잘 배워서 더 긴 인생에서는 날 예뻐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 값어치 있게 진 것 같다"고 눈물을 삼켰다.
한편 '더 지니어스3'는 장동민, 최연승, 오현민 3명이 생존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