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15년간 ‘6만 마리 줄어…’

입력 2014-12-08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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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15년간 ‘6만 마리 줄어…’

아프리카 기린이 멸종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15년간 아프리카 기린의 개체수가 40% 감소해 멸조위기에 놓였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아프리카 기린이 가까운 미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이 높다고 보고 멸종 위험단계로 올려놨다.

아프리카에 서식하고 있는 기린의 개체수는 약 8만 마리 정도로 지난 1999년 14만 마리에서 6만 마리가 줄어든 상태.

이에 대해 런던동물원의 노엘 컴펠 박사는 “밀렵꾼들은 기린을 손쉬운 고기 공급원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상아를 위해 코끼리 사냥하는 무장 밀렵꾼들에게 기린은 손쉬운 목표물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아프리카에서의 서식지 감소와 소말리아, 이디오피아, 케냐에서의 무력 충돌도 아프리카 기린 멸종의 한 이유로 지적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금세 줄었네”,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보호해야겠다”,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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