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멤버 선예 “가수에 대한 공허감 컸다”

입력 2014-12-10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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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연예계 복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선예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이스트브런스윅 갈보리교회에서 열린 아이티 빈민촌 ‘시테솔레일’ 자선콘서트에 남편 제임스 박과 참석했다.

이날 선예는 “가수로서 정상의 위치까지 오르고도 공허함을 채울 수는 없었다”며 “가수로서의 생활도 즐기긴 했지만 예수의 사랑을 나누고 싶다. 평생 복음을 전하면서 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선예는 지난 3월 18일 남편과 아이티 선교활동을 떠나며 “5년간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할 예정이지만 연예인으로서의 활동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선예는 여전히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이며 원더걸스의 멤버”라며 “원더걸스 해체는 없을 것이며 선예가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2013년 1월 뉴욕에서 체류하던 중 5살 연상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10월 딸을 출산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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