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마카키스, FA 계약 후 목 수술… 회복까지 8주 걸려

입력 2014-12-16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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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마카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외야수 닉 마카키스(31)가 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나 정규시즌 대비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의 데이빗 오브라이엔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마카키스가 이번 주 내로 목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카키스가 받는 목 수술은 야구 훈련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회복까지 약 8주가 소요되며, 스프링 트레이닝 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카키스는 지난 4일 애틀란타와 4년간 44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애틀란타는 마카키스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인 것을 알면서도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마카키스는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보낸 제이슨 헤이워드(25)를 대신해 2015시즌 주전 우익수로 나서게 될 선수.

지난 200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까지 9년 동안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이번 시즌에는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76와 14홈런 50타점 81득점 177안타 출루율 0.342 OPS 0.729 등을 기록했고,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하지만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에 비해 수비 능력은 점점 떨어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힘 있는 스윙을 하며 공을 고르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장 뛰어난 점은 꾸준한 경기 출전. 메이저리그 데뷔 후 9년간 1365경기에 출전했다. 연평균 151경기가 넘는 수치. 데뷔 시즌과 2012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150경기 이상 출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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