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 “놀이기구 수십 번 탑승, 진짜 싫어해”

입력 2014-12-16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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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애’ 이승기 “놀이기구 수십 번 탑승, 진짜 싫어해”

배우 이승기가 놀이기구를 싫어한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16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제작 팝콘 필름) 제작보고회에서 “평소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연애’에서 18년간 썸만 타는 남자 준수 역을 맡은 이승기는 “극중 놀이기구를 타는 장면이 있는데 원래 정말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컷 놀이기구 촬영을 하고 감독님이 우리 팀의 대박 기원을 위해 한 번 더 타자고 했을 때 기왕 탄 거 망가져보자 싶어 탔다. 그런데 놀이기구를 탄 감독님이 괴성을 지르시더라. 아마 우리 영화 중 가장 큰 데시벨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남녀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작품. ‘그 놈 목소리’, ’내 사랑 내 곁에’의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승기 문채원 이서진 정준영 등이 출연한다. 1월 1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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