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FC
경상남도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경남FC를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경남도 감사관실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FC 성적 부진의 원인과 구단 운영의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대전 시티즌과 광주FC를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구단 존속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며 “조직을 대폭 구조조정해 구단을 다운사이징한 후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사관실은 세부 감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경남FC 단장과 사무국장을 폐지하고, 사무국 직원도 18명에서 11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선수단은 10명을 감축해 36명 정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미 사표를 낸 사장과 감독, 코치 등 6명은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른 시일 내 새 감독을 임명할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