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한회만을 남겨놓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터 백’의 미공개 사진들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지난 3개월 간 밤낮으로 함께 고생한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어 흥미를 끈다.
평소 조용한 편인 배우 신하균은 가끔 예상치 못한 장난기를 드러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미스터 백’의 ‘공식 분위기메이커’ 장나라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배우, 스태프 모두를 챙기는 모습이 포착되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밖에 배우들은 촬영 대기시간을 이용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카메라를 향해 익살스러운 포즈도 취하며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 스태프는 “배우들이 함께 촬영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사이가 많이 돈독해졌다”며 “마치 원래 알던 사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갑내기 장나라와 박예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절친’이 돼 촬영장에서도 서로 챙겨주는 우정을 발휘한다고.
배우들은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았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꼼꼼히 분석하고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들은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제작진은 “마지막 한 회를 남겨놓고 있는 ‘미스터 백’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시청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이유다”라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꼭 마지막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미스터 백’의 마지막 회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