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아름다운 얼굴 1위’ 나나에 일본도 큰 관심, ‘근데 반응이…’

입력 2014-12-29 11: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나, 사진|플레디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를 차지한 나나에 대해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각종 매체들은 28일 TC캔들러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랭킹에서 애프터스쿨의 나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영화정보 사이트 TC캔들러는 27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얼굴 랭킹을 발표했고,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나나는 올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나나는 지난해 같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정상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 나왔다는 점에서 이웃나라 일본도 해당 순위에 큰 관심을 보이고있다.

일본 최대 포탈 사이트 야후 재팬의 엔터테인먼트 섹션에는 29일 오전 11시 현재 가장 많이 본 기사 1, 3, 4위가 모두 나나의 '아름다운 얼굴 1위'에 대한 내용이다.

하지만 해당 기사에 대한 반응은 그리 달갑지 않은 편이다. 댓글의 대부분은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내용이며, "만들어진 얼굴도 포함한다면이라는 말이네", "2015년도 양산형 얼굴확정" 등의 비하도 줄을 잇고 있다.

넷우익이 많이 모이는 야후재팬인 만큼 로비와 스폰서 등의 한국 전체를 비하하는 댓글도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다.

사실 TC캔들러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순위는 그 공신력이나 선정 기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막상 순위에 이름을 올린 연예인들도 "팬들의 투표인 것 같다"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누리꾼들은 해당 순위에 의아함을 드러내고 있으며, 일본 역시 같은 순위 8위에 배우 겸 모델 키리타니 미레이가 포함된 것을 두고 기준을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같은 순위에는 나나외에도 미쓰에이 수지(11위), 배우 고아라(17위), 소녀시대 태연(23위), 배우 송혜교(27위), 제시카(35위), 걸스데이 민아(53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