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맨유 상승세, 새해에도 계속 될 것”

입력 2014-12-30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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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다가오는 2015년에도 맨유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맨유는 정확히 리그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현재 10승6무3패(승점 36점)로 3위 자리에 올라 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15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마타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맨유는 토트넘과 0-0 다소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MUTV와의 인터뷰에서 마타는 “득점 기회는 많았다고 생각한다. 두 번 정도 있었다. 감독님도 얘기했듯이 득점을 했어야 했다. 전반전에 우리가 이기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많이 표출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겼어야만 하는 경기였다”며 아쉬워했다.

후반 들어 경기의 주도권이 토트넘에게로 넘어간 것에 대해서는 “후반전에 우린 더 많은 압박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들은 좀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고, 데 헤아가 역시나 잘 막아주었다. 두 팀 모두 힘든 경기였지만 잘 한 것 같다”고 평했다.

하지만 마타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경기에서 패한지 좀 된 것 같은데, 계속해서 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전처럼 경기를 진행하면 될 것 같다. 멋진 경기였다. 결과도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새해 첫 경기인 스토크시티 전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울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뛰어서, 맨체스터에 돌아올 때는 3점을 가지고 돌아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맨유는 1일 스토크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새해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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