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VS 라민 야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VS 라민 야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그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이 역사적인 첫 맞대결을 펼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오는 2026년 3월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6 피날리시마를 연다고 전했다.

피날리시마는 남미와 유럽의 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두 국가가 맞붙는 경기. 지난 1985년 시작됐고, 2022년 부활했다.

오는 2026년 열리는 대회에서는 지난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유로 우승국 스페인이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에서 1993년 덴마크, 2022년 이탈리아를 꺾고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최다 우승국이다.

이번 피날리시마가 주목받는 이유는 메시와 야말이 처음으로 격돌하기 때문. 축구의 신 메시와 그의 후계자 야말이 맞붙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 바르셀로나에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겼을 뿐 아니라 자신 역시 발롱도르 수집으로 최고 선수에 올랐다.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뒤, 2021년 팀을 떠날 때까지 공식전 778경기에서 무려 672골을 퍼부었다.

또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 특히 야말은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으며 후계자로 불리는 중이다. 2024-25시즌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

이에 메시와 야말이 맞붙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축구의 신 메시와 그의 후계자 야말의 격돌은 오는 2026년 3월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