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에 역전패… 라리가 22연승 마감

입력 2015-01-05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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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발렌시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거침없는 22연승 행진을 달려온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 1시(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와의 2014-15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레알은 베스트 11을 가동했다. 공격진에 벤제마, 호날두, 베일을 투입했고 중원에는 이스코, 로드리게스, 크로스를 배치했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네그레도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연승 행진을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발렌시아가 경기 분위기를 가져갔고 결국 후반 7분 가야의 패스를 받은 바라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발렌시아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0분 파레호의 코너킥을 오타멘디가 헤딩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1 역전을 이뤄냈다.

역전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베일과 로드리게스를 빼고 헤세와 케디라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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