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하렌, 결국 美 서부로?… 마이애미서 ‘재트레이드 준비’

입력 2015-01-06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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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하렌. ⓒGettyimages멀티비츠

댄 하렌.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마이애미 말린스가 결국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이 아니라면 은퇴를 불사하겠다고 밝힌 댄 하렌(35)의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이미 하렌에게 관심이 있는 서부지역 팀들과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하렌을 위한 최적의 트레이드 팀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마이애미가 하렌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하고 트레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하렌은 지난달 윈터미딩 기간에 디 고든, 미겔 로하스와 함께 LA 다저스를 떠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하렌은 당초 LA 다저스에 잔류하기 위해 지난 시즌 종료 후 1000만 달러 옵션을 행사했다. 가족이 머물고 있는 미국 서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것.

이후 마이애미는 하렌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하렌은 2015시즌 미국 서부지역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하렌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6이닝을 던지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02의 성적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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