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왼손 불펜’ 브레슬로우와 1년 2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5-01-06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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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브레슬로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겪은 예일대 출신의 왼손 불펜 요원 크레이그 브레슬로우(35)가 원 소속구단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브레슬로우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금액은 200만 달러이며 추가 옵션은 없다. 지난해 연봉은 382만 5000 달러.

브레슬로우는 2015시즌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으로 지난 200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이후 보스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다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3시즌에는 보스턴 소속으로 61경기에 나서 59 2/3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하며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60경기에서 54 1/3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5.96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는 1.86에 이르렀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9년간 통산 성적은 479경기 등판 456 1/3이닝 투구 22승 23패 7세이브 73홀드 평균자책점 3.20이다.

비록 지난해 크게 부진했지만, 2013시즌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2015시즌 다시 보스턴 구원진에서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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