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TEX ’ 아렌시비아, BAL과 마이너 계약… ML 잔류 노려

입력 2015-01-09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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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아렌시비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마스크를 썼으나 부진을 면치 못했던 포수 J.P.아렌시비아(29)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잔류에 도전한다.

볼티모어는 9일(한국시각) 아렌시비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조건이다. 투 포수의 훈련은 다음달 시작된다.

아렌시비아는 지난 201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에는 텍사스로 이적해 타율 0.177와 10홈런 35타점에 그쳤다.

장타력은 있으나 타격의 정확성에서 낙제점을 받았고, 포수 수비에서도 메이저리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지명타자와 1루수가 더 어울린다는 평가다.

특히 아렌시비아는 토론토 시절에는 ‘고속 너클볼러’ R.A. 디키(41)의 빠르고 변화무쌍한 너클볼을 잡지 못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러한 아렌시비아가 볼티모어의 2015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맷 위터스(29)의 백업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론토와 텍사스에서 보여준 아렌시비아의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타격 정확성과 수비가 나아질 가능성은 떨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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