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마홀름, 몸 상태 완벽 회복… 2015시즌 재기 노려

입력 2015-01-14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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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마홀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게 될 베테랑 왼손 투수 폴 마홀름(33)이 수술까지 받게 한 무릎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해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마홀름이 지난해 오른쪽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뒤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전했다.

앞서 마홀름은 지난해 8월 LA 다저스 소속으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구원 투수로 나서 1루 커버에 들어가던 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더 이상 투구가 어려워진 마홀름은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란 진단을 받은 뒤 곧바로 이에 대한 재건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이후 마홀름은 지난 5달 동안 재활에 힘써왔고, 몸 상태가 정상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마홀름은 이번 201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몸 상태가 100%에 이르렀다고는 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큰 인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더라도 인센티브가 크게 추가된 계약이 유력하다.

마홀름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30경기(8선발)에 나서 70 2/3이닝을 던지며 1승 5패 평균자책점 4.8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012년에는 시카고 컵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오가며 32경기(31선발)에 등판해 189이닝을 던지며 13승과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바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 애틀란타, LA 다저스를 거쳤으며 10년 통산 기록은 273경기(250선발)에 등판해 1556 1/3이닝을 던졌고, 77승 100패 평균자책점 4.30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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