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4년 베테랑’ 아담 던, 예정대로 선수 은퇴… 통산 462홈런

입력 2015-01-13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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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던. ⓒGettyimages멀티비츠

아담 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모 아니면 도’ 타격의 대명사로 462홈런을 터뜨린 ‘거포’ 아담 던(36)이 14년간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뒤로한 채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던이 이미 지난해 8월 발표한대로 지난 2014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선수에서 은퇴하게 됐다고 전했다.

던은 지난 2001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쳤다.

신시내티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은 지난 2002년과 2012년 각각 한 차례 씩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통산 타율은 0.237에 불과하지만 462홈런 1168타점 1097득점 1631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출루율은 타율에 비해 0.130 가까이 높은 0.364이며 OPS는 0.854다.

메이저리그 데뷔 4년차인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한 시즌 35홈런 이상을 3번 더 기록했다.

홈런을 많이 때린 만큼 삼진도 많다. 던은 14년 동안 통산 2379개의 삼진을 당했으며, 2012년에는 삼진 222개를 기록했다.

최전성기는 신시내티 시절인 2004년으로 타율 0.266와 46홈런 102타점 105득점 151안타 출루율 0.388 OPS 0.956 등의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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