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스포츠동아DB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의 공식적인 메이저리그 진출이 현실화 된 가운데 3년차를 맞게 될 류현진(28)과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짐 보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1년 옵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든은 강정호가 피츠버그로부터 4년간 1,60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연 평균 4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인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주전 내야수로 출전하게 된다면 같은 내셔널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하게 될 것이 유력하다.
피츠버그와 LA 다저스는 같은 내셔널리그 소속이지만 각각 중부지구와 서부지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1년에 6~7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다가올 2015시즌에는 총 6번 맞붙는다.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두 팀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피츠버그이 홈구장 PNC 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두 차례의 3연전, 총 6경기가 이번 시즌 맞대결의 전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