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선수들 “한국은 아시아 최강”

입력 2015-01-19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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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과 만나는 우즈베키스탄의 선수들이 한국을 경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A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과 오는 22일에 맞붙게 됐다.

한국전을 앞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섣부른 예상을 하지 않았다. 수비수 안주르 이스마일로프(장춘)는 "(한국전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지만 누구에게 운이 따를지 지켜봐야 한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경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매우 잘 훈련된 팀이고 열심히 노력한다.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미드필더 아지즈벡 하이다로프는 "우리는 한국이 매우 강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라면서 "한국과 호주의 경기를 봤는데, 한국은 어려운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축구에서 모든 팀에겐 기회가 온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다. 한국전은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우디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은 4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1전 1승2무8패로 크게 뒤지고 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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