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베테랑 FA’ 보겔송과 진지한 협상… 영입 임박

입력 2015-01-20 09: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이언 보겔송.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들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베테랑 선발’ 라이언 보겔송(38)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각) 휴스턴이 보겔송과 진지한 입단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겔송은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신분이다.

보겔송은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해에는 32경기에 나서 184 2/3이닝을 던지며 8승 1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최근 4년간 2013년을 제외하고는 매해 175이닝 이상을 던져주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 13승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보겔송은 지난 2012년 포스트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하며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이끌기도 했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줄 수 있는 투수지만 정상급의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성적은 2011년의 13승 7패 평균자책점 2.71이다.

보겔송이 휴스턴과 계약한다면 기존의 댈러스 카이클, 스캇 펠드먼, 콜린 맥휴에 이어 하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한편, 휴스턴과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20일 요바니 가야르도(29) 트레이드를 완료하며 선발 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